티스토리 뷰

2024년 일기

11/21 선언

나비사슴 2024. 11. 22. 19:55

마음으로만 담아두던 이야기를, 기회를 엿보다 오늘 입 밖으로 내뱉었다. 언제나 음성으로 나와 다른 사람에게 전달되는 이야기는, 마음에만 담아둘 때보다 구체화되기 마련이고, 그에 따라 실현 가능성도 높아진다. 그래서 결론을 내린 후에도 고민을 하다, 한 달도 더 넘어 선언을 했다.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먼 훗날에는 하리라 마음먹었고, 이제 그 길을 향해 동기부여를 받아 가게 될 것이다. 그것만으로도 오늘의 선언은 의미 있었다.

거기다 그 선언은, 예상치 못한 이야기를 불러왔고 나는 꿈에 부풀었다. 전보다 더 구체적이고, 납득이 가는 계획이었다. 될까?가 아니라, 될거야! 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마도 내년부터는 더 바쁘게 될 것이고, 지금보다 힘들겠지만, 더 즐거울지도 모른다. 부디 이 예상이 틀리지 않기를.

최근에 올라온 글
글 보관함
Total
Today
Yesterd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