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마음으로만 담아두던 이야기를, 기회를 엿보다 오늘 입 밖으로 내뱉었다. 언제나 음성으로 나와 다른 사람에게 전달되는 이야기는, 마음에만 담아둘 때보다 구체화되기 마련이고, 그에 따라 실현 가능성도 높아진다. 그래서 결론을 내린 후에도 고민을 하다, 한 달도 더 넘어 선언을 했다.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먼 훗날에는 하리라 마음먹었고, 이제 그 길을 향해 동기부여를 받아 가게 될 것이다. 그것만으로도 오늘의 선언은 의미 있었다.
거기다 그 선언은, 예상치 못한 이야기를 불러왔고 나는 꿈에 부풀었다. 전보다 더 구체적이고, 납득이 가는 계획이었다. 될까?가 아니라, 될거야! 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마도 내년부터는 더 바쁘게 될 것이고, 지금보다 힘들겠지만, 더 즐거울지도 모른다. 부디 이 예상이 틀리지 않기를.
'2024년 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12/4~12/10 계엄과 탄핵 (0) | 2024.12.11 |
---|---|
11/25~12/3 두 권의 책과 한 번의 여행 (0) | 2024.12.04 |
11/22~24 나를 돌보는 일 (0) | 2024.11.25 |
11/20 원하는 페이스로 잘 달리기 (0) | 2024.11.20 |
11/19 욕심 없는 삶이 가능할까 (0) | 2024.11.19 |
11/18 감기 시한폭탄 (0) | 2024.11.18 |
최근에 올라온 글
글 보관함
- Total
- Today
- Yesterd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