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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일 기념으로 신나게 달린 날 이후로, 오른쪽 코 깊숙한 곳에 찡한 통증이 느껴졌다. 초기 감기 증상이다. 주말에 해야 하는 것들이 많아 감기가 걸리면 고생할 것이 너무 걱정됐다. 종합 감기약도 먹고, 마스크도 쓰고 다녔다.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핫팩을 챙기기도 했다. 다행히 감기가 더 진행되지는 않았는데, 콧속의 통증은 좀처럼 사라지지 않았다. 마치 언제 터질지 모르는 시한폭탄을 들고 다니는 느낌. 주말 내내 잠을 충분히 자지 못했기 때문에, 잘 수 있을 때를 놓치지 않고 잤고 이번주에는 웬만하면 다른 일정을 잡지 않고 집에 오려고 노력했다. 이번 주말에도 꽉 차게 일정이 있어 최대한 평일에 쉬려는 전략이다. 사실 일요일에 별생각 없이 목요일에 일정을 추가했다가, 내 몸 상태를 다시 돌아보고 취소했다. 요새 바디 배터리도 엉망이었다. 오늘은 최대 수치가 35였다. 충분한 휴식이 필요한 때다. 욕심을 좀 덜어보자. 부디 시한폭탄이 터지지 않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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