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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되지 않은 과거이지만, 조금 그때가 그리워졌다. 한시도 웃음이 떠나지 않았던 방. 하나를 던지면 몇 개가 되어 돌아오는 뿌듯한 드립. 각자의 개성은 강했지만, 아 너는 그렇구나 나는 이래로 끝나는 포용력 높은 리액션. 그건 나만 느끼는 그리움이 아니라는 걸, S와 마주친 눈빛에서 느꼈다. 왜 이렇게 우리는 생각의 속도가 비슷한 거야.
욕심을 부리면, 또 그 환경으로 돌아갈 수도 있겠지. 물론 신중한 고려와 선택이 필요할 것이다. 욕심을 부리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은 아닐 수 있다. 우리의 관계를 즐겁게 이어나가기 위해서는 다른 환경에 있는 게 필요할지도. 결정 유예의 시간은 약 한 달. 그보다 더 여유를 가져도 된다고 느긋하게 생각했는데, 오산이었다. 게으름 부리지 말고 이제 정말 본격적으로 나서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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