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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점심을 위잇으로 먹고 있다. 위잇은 아침에 식사를 배달해주는 서비스다. 예전에 성동구에서 위잇을 시켰을 때는, 타입폼으로 주문해서 랜덤 도시락을 받아봤다. 이젠 발전해서 위잇 홈페이지에서 미리 메뉴를 선택하고 아침에 받아본다. 적어도 이틀 전에 신청해야 하는 것 외엔, 하루만 시켜도 무료 배송이 되어 매우 편리하다. 나는 미리 한 달 정도를 다 시켜놓고, 연차를 쓰는 날엔 동료에게 양보한다. 가격은 7000~9000원 정도로 한 달 점심값으로 15만원 정도만 쓰면 되기 때문에 꽤 괜찮다.
회사 주변엔 너무 양이 많은 식당만 있어 속이 불편했는데 위잇은 양도 괜찮다. 다이어트를 하고 도시락을 한꺼번에 구매해서 냉동실에 넣었다가 해동해 먹는 것보다 맛이 더 좋다. 도시락 외에도 과일이나 음료를 함께 제공해서 영양소를 골고루 맞추려고 하는 것도 괜찮아보인다. 가끔은 시크릿박스라고 불리는 깜짝 메뉴도 있어 늘 선택해보곤 한다. 내가 선택하긴 했지만, 한 달 전에 선택한 메뉴여서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 그래서 아침에 받아볼 때마다 기대가 된다. 아침에 참지 못하고 간식이나 음료수 같은 건 미리 먹을 때가 있다.
위잇은 환경에도 신경을 쓰는 모양새다. 같은 회사에 있으면 묶음 배송도 가능하다. 또 요새는 아이스팩 재활용을 위해 수거를 해가고 있다. 그 전에는 물이 들어있어 팩을 가위로 잘라 버리느라 고생했는데, 이제는 퇴근할 때 밖에 내놓기만 하면 된다. 내놓는 것을 깜박 잊고 일주일 넘게 모았다가 10개도 훨씬 넘는 아이스팩을 내놓은적도 있다.
다음달에도 시켜놓았는데, 아직까지는 질리지 않고 잘 먹고 있는 중! 더 다양한 메뉴가 나와 오래 위잇할 수 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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