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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9/9 이건 통합대회일 뿐인데

나비사슴 2023. 9. 9. 23:51

드디어 대회 전 마지막 준비모임을 했다. 오전 10시에 만나 오전 중에 끝내자고 했는데 집에 오니 오후 7시였다. 이제까지 운영을 많이 해왔지만, 이렇게 코스를 미리 짜고 꼼꼼하게 준비하는 대회는 처음이다. 그게 미리 시간을 빼두었기 때문에 가능하기도 했지만, 이제는 어떤 순서로 무엇을 준비해야하는지 조금은 알게되었기 때문에 가능한 것 같다.

정말 모든 코스와 지도 수정을 언니에게 맡겨두고 당일에 모든 준비를 단발로 하고 그게 가능했던 이벤트와 다르게, 공인대회를 준비하면 더 많은 사람들의 노력과 시간이 들어간다. 통합대회는 그 중간 즈음의 스케일이어서, 어디까지 하는 것이 적당할까 고민이 들었다. 특히 이번에는 처음부터 답사를 한 산 대회여서 노력을 적게하기가 어려웠다.

통합대회일 뿐인데, 이렇게 꼼꼼하게 준비하는 게 너무 과한 노력인가 싶지만 그래도 이렇게 해서 배우는 것들이 있다고 생각하며 준비하느라 거의 9시간이 지났다. 내일 오랫동안 준비해왔던 대회를 여는데 무사히 끝낼 수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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