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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고추리반이 2년 만에 새로 돌아왔다. 사실 정종연 PD가 TVN을 떠나서 기대하지 않았는데, 공동 연출을 했던 임수정 PD가 메인을 맡아 이번 시즌을 시작한 듯싶었다. 사실 환승연애는 연출진이 많이 달라 욕을 많이 먹었다. 정해진 콘셉트 외에 분위기가 많이 달라 기대치를 충족하지 못한 듯했다. 물론 티빙 입장에선 욕을 먹어도 화제성은 꽤 가져갔으므로, 환승연애 4를 제작할 듯했지만. 여고추리반은 그래도 만들어봤던 사람들이 만드니 분위기는 그대로 가져가지 않을까 싶었다. 4편까지 본 결과는 얼추 비슷한 느낌.
지구오락실도 그렇지만, 이렇게 여성출연자들만 있는 예능은 귀하다. 두 프로그램 모두 처음엔 모르는 사람들이었다가, 프로그램을 함께하며 연을 맺어 친해지고, 각자의 영역에서 활약하다 돌아와 다시 만나 격세지감을 느끼는 부분이 꼭 있다. 아마 이런 예능에 처음 캐스팅 될 때 잠재력을 보았을 것이고, 프로그램을 통해 인지도를 얻어 점차 더 자신의 역량을 발휘해서 그런 것일 테다. 내가 좋아하는 출연자가 성장하는 모습이 좋아서 더 아마 더 챙겨보게 되는 것일지도 모른다.
1 시즌은 초인간, 2 시즌은 인간의 악마성이 주제였던 것 같은데 3 시즌은 지금까지 나온 스토리상으로는 학생들 사이에 만연한 도박 문제가 나온다. 요즘 기사나 다른 이야기들을 통해 학생들이 핸드폰으로 도박에 쉽게 접근할 수 있고 그로 인해 문제가 심각하다고 들었다. 이런 주제를 본격적으로 다루는 것도 기대가 되고, 이번 시즌은 정말 무서웠다는 출연자들의 후기도 있어 얼마 남지 않은 회차에서 이야기를 어떻게 풀어갈지도 궁금하다.
스타 피디의 명성에 기대지 않고 하는 시즌이니만큼, 끝까지 잘 풀어가서 다음 시즌도 할 수 있으면 하는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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