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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9/4 아이돌 서바이벌

나비사슴 2023. 9. 5. 08:37

프듀를 열심히 봤다. 그 프로그램에서 출연자들이 얼마나 많은 스트레스를 받을지, 거의 생사여부를 걸 정도로 열심히 하는 것을 보고 그런 프로그램을 본다는 것에 대해 마음의 불편함이 있긴 했지만, 그래도 그들의 성장하는 모습을 좋아했기 때문에 열심히 봤다.

투표를 꼬박꼬박했던 것은 아니었다. 지금 생각해보니 나는 딱히 최애가 있었던 것은 아니었다. 약간 야구를 즐기는 그런 마음일까? 야구는 좋아하지만 야구 선수들은 그다지 정이 붙지 않는 그런 거? 잘 하는 애들을 보며 감탄하고,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는 애들을 보며 신기해하고, 사실 라이브로 가면 그 감흥이 떨어졌었는데 나는 사기극으로 드러난 그 편집쇼를 좋아했던 것도 같다.

보는 아이돌 서바이벌은 프듀밖에 없었지만, 꽤나 열심히 봤던 덕에 그 포맷에 대한 감은 있었다. 그래서 웹소설을 잘 보지 않는데 데못죽도 꽤나 열심히 봤다. 내가 알지 못하는 돌판의 생리에 대해 알려주는 부분도 있어 신기했다. 나는 정말 아이돌 덕후쪽으로는 갈 생각도, 마음도 없었구나 하는 생각도 들었다.

하지만 나는 어제 저녁도 먹지 않고 아이돌 서바이벌 게임을 했다. 9개의 엔딩을 볼 수 있는데 3개를 봤고, 4개째를 향해 가다가 잠들었다. 이게 도대체 뭐가 재미있다고... 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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