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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독립의 시기

나비사슴 2026. 1. 5. 22:01

오늘 아침부터 동생이랑 소리 높여 싸웠다. 나는 결국 같이 못살겠다고 헤어지자고 마지막 말을 던졌다. 그냥 하는 말 아니고, 진짜 진지하게 생각해 보라고. 대출을 갚기 위해 월세 조로 집에 보내던 돈이 있어, 엄마에게 전화해 대출금이 얼마나 남았냐 물으니 이제 다 갚았다 했다. 동생과 따로 살겠다 하니, 엄마가 오래도 같이 살았다며 구정에 내려와 논의해보자고 했다.

몇 년 전부터 마찰이 있긴 했었다. 그래도 고양이가 두 마리나 있고, 사는 곳이 마음에 드니 참고 살자고 했다. 도저히 못 참겠다고 생각한 건, 지금에 안주하고 바꿀 생각이 전혀 없는 걸 보고서다. 나는 지금보다 더 나아지고 싶고 미래에 더 나은 모습을 보고 싶지, 이대로 구렁텅이에 빠지고 싶지 않다.

같이 사는 것만 고려해 해왔던 결정들이 있어 분리하는 데는 시간이 조금 걸릴 것이다. 하지만 올해는 꼭 동생과 분리해 내 정신 건강에 보탬이 되고 싶다.

2026년에 이렇게 큰 변화가 있을지 몰랐다. 연말결산에서 성과로 기록될 수 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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